학교소개(학교선생님들, 수업분위기, 학교시설, 소셜프로그램…ect)
밴쿠버에 도착한지 3개월이 다 되어가는 학생입니다. 그런데 이제야 첫 글을 쓰네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이렇게 좀 다니고 나서 학교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거라고 생각해요.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가 있겠지만요!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학원은 cornerston pan pacific college이고요, 디딤돌 학원 정도가 되겠네요. 제 영어실력의 디딤돌이 되어줄 학원인가 봅니다. ㅎㅎ
여기서 헷갈려 하지 말아야 할 것은 pan pacific college가 아니라는 것!!
첫날 저는 여기 p.p.c(pan pacific college)를 찾아갔다가 엉뚱한 수업을 하루 종일 듣고 있었다는…
같 은 학원이 맞지만 이름이 조금 다르고 다른 곳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 course도 다르고요. 저는 첫 날 수업에 가서 왜 학생들이 다 한국인이고 선생님들도 한국인 인지 굉장히 의아해 했었습니다. 그건 p.p.c의 통번역 반에 잘 못 들어가서 그랬구요. 저처럼 뭔가 잘못된 것 같다 느끼시면 그냥 학원 관계자에게 말하면 좋게 좋게 다 해결된다는 ㅋㅋ
제가 간 c.p.p.c는 사진에서 보는 봐와 같이 녹색 간판으로 Granville and nelson street에 위치해 있습니다.
학 생들의 국적은 주로 한국, 일본, 브라질, 멕시코, 사우디 아라비아, 타이완, 콜롬비아, 중국인, 칠레 등등… 주로 앞에 5개 나라 학생들이 많은 것 같네요. 이 학교의 수업 course는 ESL, BUSINESS ENGLISH, REAL SPEAKING, TOEIC, TOEFL, TESOL, TEYC. IELTS…등이 있고요. 저는 참고로 아직까지 ESL수업만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문법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복합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ESL수업을 계속 듣고 있고요.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수업은 REAL SPEAKING!!
한 세션이 끝날 때쯤 다음 세션에 무슨 수업을 들을지 결정하는 기간이 있는데
REAL SPEAKING은 빨리 신청 안 하면 수업 못 들어요, 자리가 없데요. 참고로 이 학원의 장점은 소수정예 라는 것! 다른 학교 다니는 한국인이랑 얘기해 보면 한 반에 몇 명이냐라는 질문에 저는 보통 10명 안팎 이라고 얘기해요. 실제로 많았을 때가 10명 적었을 때가 5-6명 입니다. 그러면 다들 놀라 더라고요. 와 좋은 학교인가 보다. 이렇게요? 본인이 쑥쓰러워 하지 않고 적극적이라면 얼마든지 수업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환경입니다. 여기서 팁 같지 않지만 팁을 하나 드리자면 아무래도 내가 듣는 수업에 같은 나라 학생이 많이 없을수록 좋습니다. 말을 할 때 답답하거나 한국인끼리 얘기하는데 영어를 쓰자니 좀 어색할 때가 있거든요. 그러면 그냥 무의식 중에 한국말이 툭툭 나옵니다. 물론 학원 규칙 상 영어만 쓸 수 있지만 ( 학원에서 자국어로 얘기하다 들키면 옐로우 카드 나가요, 경고장이죠. 대부분 눈감아 주지만 실제로 받는 학생도 봤어요. 3장 받으면 그날 수업 학원 강제 퇴장이라고 했던 것 같네요) 한국인 비율이 적다면 혹은 나 혼자 한국인이라면 답답해도 어쩔 수가 없죠. 이게 좋은 공부 환경이라는. 네, 팁은 처음에 한국 학생들 대부분 와서 ESL 수업을 듣는데요. LEVEL이 높아질 수록 수업이 지루하다, 문법 수업 쉽다, 라는 이유로 ESL 수업 말고 다른 COURSE로 옮겨요. 솔직히 수업은 자기가 얼마나 참여하고 집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반에 있고 어떤 수업을 듣는지 보다는요. 저 같은 경우도 전 클래스는 총 9명 중에 4명이 한국인 이었는데 LEVEL 올라오고 나서 학생들이 수업을 바꾸거나 하는 이유로 총 6명 중에 한국인 저 1명 이에요. 너무 좋죠. 전 답답해도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학교 선생님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면…어디를 가든 모든 선생님이 맘에 들수는 없죠? 그건 어디서나 일어나는 일 어느 수업을 듣게 되느냐에 따라 복불복 입니다. 그리고 개인의 취향도 많이 들어가고요. 저는 이상하게 항상 한 세션에 2명의 선생님이 있는데 한 분은 맘에 들고 한 분은 맘에 안 들더라고요. 맘에 드는 선생님은 당연히 가르치는데 열정적이고 게으르지 않은 선생님 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선생님이 문제가 있으면 나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고 다른 학생들도 똑같이 느낍니다. 학원 관계자에게 말씀 하시면 되요. 선생님 문제도 쉽게 해결 될 때가 있습니다. 실제 지금 듣고 있는 수업에 두번째 클래스 선생님은 학원 다니면서 가장 맘에 드는 선생님입니다. 말할 때 마다 적절한 문장으로 다시 알려주죠, 보통 그렇게 까지 해주진 않는데 말이죠!
수업 분위기는 선생님에 따라 교실의 국적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보통 남미 학생들이 많으면 좀더 시끌시끌하고 활기차지고 동양인이 많으면 좀 차분해지는 듯 해요.
수업에 관한 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