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다니고 있는 학원 Embassy(엠바시) CES 뉴욕지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mbassy는 맨하탄 28st, 7ave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7ave의 다른 이름은 fashion avenue예요.
이름에 걸맞게 바로 옆에 큰 패션 관련 학교가 있습니다.
지하철은 1line(red color)을 타면 정말 쉽고 빠르게 올 수 있는 학원이에요.
어디를 가더라도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다는 사실도 엠바시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이 건물의 5, 6층만 학원 건물로 사용하고 있어요. 아침 8시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아 그리고 혹시 강남에 있는 파고다 또는 그와 비슷한 학원을 다녀보신 분들이라면,
내부에 들어갔을 때 "앗! 여긴 뉴욕의 파고다?"라는 느낌을 일단 받으실 수도 있을 거예요.
깔끔한 시설에 대형학원답게 여러 행정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곳이거든요.
매주 월요일마다 새로 등록한 학생들을 위한 레벨테스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특히나 더욱 분주합니다.
일단 레벨테스트 전에 여권 및 i-20, 보험 증서 등을 제출하고 ID카드를 만들기 위해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요.
그 다음에는 컴퓨터실로 안내되어 필기시험을 치른 후에, 구술 인터뷰를 진행하게 됩니다.
모든 절차는 STAFF라고 등에 적혀 있는 옷을 입은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니 그냥 따라가시면 되어요 ^^
▼ 행정실 같은 곳.
문의는 여기에서 하면 돼요~
레벨 테스트가 다 끝나면 student lounge에서 학생들을 다 모아 놓고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돼요.
모든 강의실에 컴퓨터와 호환이 가능한 양방향 전자칠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터치도 되고 분필가루가 날리거나 보드마카 냄새도 나지 않아서 여러 모로 참 유용한 것 같아요. ^^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선생님들도 굉장히 재밌으세요.
그렇지만 '출석률(attendance)'에 대해 설명할 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깐깐(?)하게 변하신답니다.
80% 이상의 출석률을 지키지 못하면 후에 미국에 재입국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고,
귀국하기 전에 받는 grace period(60일간 미국내 체류 가능)를 받을 수 없게 되거든요.
자신의 출석률은 엠바시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요.
오리엔테이션까지 다 끝나면 매주 점심에는 activity 중 하나로 Embassy lunch time을 가져요.
▼ Comedy bar
근처에 위치한 comedy bar라는 곳에 가서 할인된 가격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가야하는 건 아니고, 선택 사항이라는 거 ^^;
늦어도 당일 저녁에는 본인 메일로 레벨 및 반을 확인할 수 있어요.
혹시 레벨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나 다른 수업을 듣고 싶을 때는 엠바시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수업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
대부분의 행정 시스템이 인터넷으로 가능하게 되어 있어서 참 편리해요.
그럼 이상으로 뉴욕 엠바시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