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밴쿠버 통신원으로 활동하게된 최보라입니다:)
어학연수 생활이 10개월차에 접어들었고, 우여곡절도 많았고 잊지못할 추억도 엄청나게 많이 가지고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들려드릴게요- 저는 특히나 엄청나게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모두들 가장 우선인.. 왜 나는 이디엠 유학센터 홈페이지에서 이 글을 읽고 있는가.에 대한 답..
공부! 우리의 본분은 공부라는것을 잊지 마십다 그래서 첫 포스팅은 "학교"
저는 한국에서 학원을 9개월 조금 안되게 등록을 하고 왔어요.
1년 지낼 목적으로 계획했지만, 나중에 어떻게 마음이 변할 지 모르고, 현지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 3개월정도는 오픈된 마음으로 왔어요. - 잘 한 선택이고 학교도 잘 선택했던 것 같아요!
처음 3개월 정도는 보통 ESL 코스를 등록하게 됩니다. 저는 인링구아라는 학교를 선택했는데, 제가 학교를 볼때 기준이 스피킹 위주의 학교를 가자였어요. 한국에서 스피킹 수업을 들어본 적이 한번도 없었고 그만큼 가장 취약한 부분이었어요.
인링구아는 학원 오너분이 라틴분이세요- 그 영향이 있어서 그런지 학원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서론이 길어져서 두개의 포스팅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캠퍼스의 위치나 시간표 등과 같은 자료는 홈페이지에도 나와있고 우리 edm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
그러나
정작 궁금하신 실제 생활은 찾아보기 힘드시죠! 홈페이지의 수기는 영어로..되어있고.....아직 영어 공부 안했는데..이제 본격적으로 하러 가는 건데..
자,
인링구아는 밴쿠버에 두개의 캠퍼스가 있어요. 그랜빌캠퍼스, 게스타운캠퍼스.
저는 두 캠퍼스 모두 경험해 봤는데 게스타운 캠퍼스의 분위기가 훠얼~~씬 좋아요.
사실 레벨 별로 나눠진 캠퍼스인데 ESL 코스 중상/중/하 레벨이 게스타운이에요.
하지만 게스타운이라고해서 기죽으실 필요가 절대 없어요. 왜냐면 게스타운캠퍼스가 30배정도 좋아요.
특히나 처음 연수생활 시작한 새내기 학생들에게 활기찬 학교 분위기와 학생들이 쉽게 친해지는 캠퍼스 특성때문에 첫 해외생활로 영어 말하기에 자신이 없거나 친구가 필요하거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은 학생에게 딱이에요. 보통 한국학생들은 문법에 엄청나게 강하지만 스피킹은 취약하거든요. 저도 처음 왔을때 말을 아예 못했어요. 레벨테스트로 나쁘지 않은 반을 배정받았지만, 말하는걸 못해서 쩔쩔 맸답니다.
하지만!!! 제가 너무나 존경했던 선생님 트로이를 만난 후 입이 트이기 시작했어요:D
인링구아에서 인기가 제일 많다고 할 수 있는 선생님인데(주관적..ㅋ) 기타도 잘 치셔서 쉬는시간에 기타 치시고 기타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기본 코드도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졸업식때는 학생과 듀엣으로 연주도 하셨구요! 보통 선생님들마다 자신만의 수업 방식이 있는데 전반적으로 말하는걸 시키세요 모두들. 그리고 트로이 선생님은 카드나 그림 등을 이용해서 암기하기 쉽도록 도와주셨어요. 그리고 중요하고 많이 쓰이는 문법부터 입에 붙도록 가르쳐주시고요.
또다른 인링구아의 강점은 국적비율이 좋다는 점이에요.
보통 대형 학교인 경우일수록 한국인 비율이 높더라구요.. 저는 그점이 마음에 걸려서 대형학교를 선택하지 않았어요.. 외국에서 공부하는 만큼 외국인친구들을 많이 만들고 싶었는데 인링구아가 딱이었어요!
당시 룸메이트는 저랑 다른학교였고, 얘기하다보면 그 친구가 부러워했던점이 저는 저희 반에 한국인이 저 한명 뿐이었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한국말을 거의 안쓰는 환경이 되었구, 학교에 라틴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분위기가 매우 밝았어요.
심지어 같은반이 아닌 학생들과도 인사를 하고 놀러를 다녔어요.
이런 점은 스피킹 향상에 도움이 되었음이 분명해요.
특히 낯을 잘 가리는 한국인, 동양인들보다 라틴, 유럽, 사우디 친구들이 많아서 소극적인 친구분들도 친구 사귀기에 어려움이 없을거 같아요.
저는 인링구아에서 만난 친구들과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 받고있어요. 콜롬비안, 브라질리안 친구들인데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카카오톡, 페이스북, 스카이프 등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답니다.
커리큘럼-
잉글리쉬 온리 정책, 매주 월요일 시험, 2주에 한번 또는 한달에 한번(레벨에 따라) 프레젠테이션, 한달에 한 번 월 말 시험.
매주 월요일 지난 주에 배웠던 내용을 시험보구, 월말평가에선 듣기평가도 포함되며 레벨이 올라가느냐 한번더 그 반에 남느냐가 결정됩니다. 프레젠테이션 점수도 평가에 들어가고 선생님마다 평가기준이 조금씩 달랐어요.
이것이 기본적인 인링구아의 큰 틀이에요. 학교에서 모국어를 사용해서 짐싸서 집에 가는 친구들 종종 봤구요. 월 말에는 우수 학생에게 상품으로 커피카드를 주기도 한답니다. 캐나다에서 제일 유명한 팀홀튼 커피 카드고 5불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ㅎㅎ 별거 아니었지만 받으면 기분 완전 좋았죠. 지금 생각하면 ESL 코스는 어렵지도 않은데, 그 당시에는 시험과 프레젠테이션에대한 부담감도 컸어요. 친구들이랑 도서관도 가고 프레젠테이션 준비도 열심히 했었어요! 모두 추억이 되었네요- ^-^
2차 포스팅에선 인링구아에서의 잊지못할 액티비티에 대해 알려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