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지원한 London college of international business studies에서 첫주 수업을 들은 후, 느낀점을 같이 공유하려고 합니다.
먼저 이 학교는 Business관련해서 전문화된 학교로 1년에 3 term이 있어서 2/9월에 시작하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5월에 시작하는 학기도 있어서 저같이 9월까지 기다리기 싫은 사람에게 좋은 option이 될 것같네요.(수업내용이 자신과 맞는다면...)
모든 수업이 과정을 이수한 후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가르치는데 중점이 되어있습니다. 선생님들도 연구만 하신 분들이 아니라 오랫동안 실무에서 일하신 경험이 다 있으셔서 이론과 자신의 실질적 경험을 바탕으로 가르쳐 주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연구만하시고 학교에만 계시는 교수님들보다 자신의 일에 더욱 열정을 가지고 가르쳐주시고 그 열정이 듣는 학생들에개 전해져서 더 배우고싶게 만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나중에 일을하기 위해서 지금배우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어떻게 적용이 될지 아주 잘 설명해 주셔서 저처럼 이 학교를 마친후 더 공부하기보단 다시 일 할 사람에겐 정말 도움이 될 course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이 몇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로 위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위치가 정말 좋습니다. 우리나라로치면 명동같은 oxford circus이 2정거장이고(걷는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걸어서도 15~20분정도면 가요) 지도 아래에 보이는 covent garden역도 가까운데 그 주변에도 괜찮은 restaurent/bar/shop들 많아서 수업마치고 친구들이랑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기 엄청 좋어요. 전 우연히 다른곳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발견했는데 학교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가 이렇게 좋은 것들이 많으니 너무 좋아요. 그리고 학교가 있는 건물 바로 옆에 공원도 있어서 중간 쉬는시간이 나가서 쉴 수도 있구요.
두번째로 선생님들이 모두 아주 열정적이십니다. 한국에서 배운 수업방식과는 다른 학생의 참여를 중요시하고 선생님들이 학생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지루하지 않게 수업을 이끈어 주시고, 저에겐 생소한 business/marketing/PR 등 여러 과목들이 열정적인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후 더 관심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셋째로, international school이라 한 교실에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다양하게 섞여있습니다. 그래서 한지역에만 밀집되기보다는 유럽 미국 아프리카 아시아 등등 모든 사람들이 다양함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그 다른점을 이상하게 보기보다는 그 다른점을 인정하고 어떻게 같이 잘 지낼 수 있는지 같이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분위기가 있어 좋습니다. 단순히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가만히 앉아서 듣기만하는 수업방식이 아닌,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언제든지 질문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반박도 하고 다른 학생이 또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하고... 이런식으로 아주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넷째로, 학교시설은 제가 참로로 올려드리는 아래 사진보면 아시겠지만 규모가 엄첨 큰 학교가 아니라서 그냥 평범한 것 같습니다. 우와~할 정도로 멋진 시설을 가진것은 아니지만 수업받는데 문제없어 이정도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title보고 결정한다면 이 학교를 추천하기 어렵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원했던 것이 이런 것이라서 아직 일주일 밖에 안되었지만 전 아주 만족합니다. 제 글이 다른분들이 학교를 결정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