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두번째 런던 캠프 다이어리입니다.
처음에는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고 하던 아이들이 지금은 영국이 정말 좋다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한답니다 ㅠ.ㅠ
마지막 영국이야기 들려드릴께요
런던에서의 마지만 야외 엑티비티는 Tower of Londond입니다.
지하철 녹색라인을 타고 Tower Hill 역에서 하차하면 걸어서 3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 곳도 런던의 명소라 그런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어요.
성 둘레로 빨갛게 꾸며져 있어서 꽃 인줄 알았는데, 아래에 빨간 옷 입으신 분들이 하나하나 꽂고 계시더라구요.
얼핏 보면 피 같아서 으스스하기도 해요. 저날 날씨도 흐렸거든요.
런던 타워는 여러 개의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내부에는 예전 왕들이 쓰던 보석이나 갑옷 등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이 건물은 White Tower예요. 내부 모습 살짝 보여드릴께요.
여기서 잠깐 !!!
유네스코에도 지정된 런던 타워는 원래 어떤 용도로 쓰이던 곳일까요?
11세기 처음 세워진 이래 왕궁으로, 방어용 성으로, 감옥이자 처형장으로, 무기고로, 보물 저장고로 다양하게 이용된 곳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런던타워 [Tower of London, ─塔] (두산백과)
우리 찬규와 건호 재밌게 관람하고 있니? ^^
밖으로 나왔더니 잔디밭에서 작은 연극이 펼쳐지고 있어요.
모두 다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익살스러운 그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철골로 만들어진 병사입니다. 성벽 밖을 주시하고 있죠.
현대적인 모습의 런던과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런던타워가 오묘하게 잘 어울어짐을 느꼈답니다.
주얼리 하우스는 1303년 이래 영국 왕가의 진귀한 보물들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인 ‘아프리카의 별’과 1837년 빅토리아 여왕을 위해 제작한 2800개의 다이아몬드와 보석으로 장식한 왕관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하지만 런던 타워는 처형장으로도 쓰인 만큼 귀신이 나온다는 루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런던타워 [Tower of London, ─塔] (두산백과)
제가 받은 런던 타워 지도 입니다. 템즈강과 타워브릿지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 더더욱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오늘은 러셀스쿨에서의 마지막 날이라 수료증 전달식이 있었어요.
우리 지원이가 Steph선생님과 포옹을 하고 있어요 ㅠ.ㅠ
우현이, 승기, 성빈이가 차례료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자랑스러워 얘들아 !
이 사진 올린거 다진이가 알면 ....또 구수한 사투리로 "뭐예요 쌤~!" 그러겠죠? ㅋㅋㅋ
다진아 너 이때 울고 있었던거 아니지?
우아한 모델 워킹으로 걸어나가는 우리 재원이 ^^
사진에는 없지만 수료증 받은 우리 15명 친구들 모두 축하해요.
짝짝짝!
3주간의 길고도 짧았던 캠프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우리 친구들 3주동안 너무 고생많았어요.
이번 여름 캠프가 뜻깊은 경험 그리고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그럼 모두들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