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디엠 유학센터 조기유학팀입니다 ^^
이번 주중 투어는 해리포터 스튜디오!
그리고 주말에는 옥스포드, 토트넘 투어를 가요~
아이들이 영국 캠프 스케줄 중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죠!
오늘은 해리포터 투어 입장 시간에 맞추기 위해
마지막 교시 수업은 듣지 못하고 2시에 나와 대기중인 전세버스를 타고
약 40분여를 달려 Harry Potter Studio에 도착하였습니다.
티켓과 스튜디오 내 곳곳에 위치한 도장을 받기위해
Passport를 받고 주황색 야광 팔찌를 모두 건네받은 후 입장하였습니다.
해리포터가 탄생하게 된 비화부터 마지막 편까지
각 편에 등장하는 세트장과 특수효과 분장 등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요소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이들이 굿즈를 가지고 학교를 등교했습니다 ㅎㅎㅎ
토요일에는 옥스포드 투어를 가는 날이 에요!
매년 겨울캠프 주말투어에는 비가 내려서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들이 많았었는데, 오늘만큼은 흐린 하늘로 투어를 시작했지만
투어 말미에는 해까지 쨍쨍 내리쬐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오전에 우리 부모님들과 통화를 하면서 울먹이는 친구들이 많았는데요,
우리 부모님들의 목소리를 통해서 큰 위안을 받고
다시 새 힘을 얻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나아가, 이런 과정을 통해 독립적이고 내면이 더욱 견고하게 단단하게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한시간 십분쯤 달려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던 옥스포드 대학
St Hilda’s College 3학년에 재학중인 한규훈 선배를 만나서
옥스포드 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옥스포드 대학은 총38개의 College로 이루어져 있고,
각 컬리지마다 모두 독립적인 대학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8개의 독립적인 컬리지들이 University of Oxford를 이룬다고 하였습니다.
약 2시간 30분 동안 옥스포드 지역 구석 구석에 위치한 컬리지들을 다니며
입학식을 치르는 컬리지, 중앙 도서관, 해리포터의 배경이 된 컬리지 등
우리나라의 대학문화와는 전혀 다른 대학문화를 경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한규훈 선배의 경험과 대학 입학 준비의 팁들을 이야기해 줄 때는
아이들의 집중도도 더불어 올라갔습니다.
오후 1시 10분경이 되어서 한규훈 선배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헤어진 뒤,
Westgate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Old한 지역에 모던하게 지어진 대형 쇼핑몰에서
본인의 입맛에 맞는 점심식사를 자유롭게 하고
오후 3시까지 자유시간을 가진 후,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잠시 쉬는 시간을 보낸 뒤,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Five Guys로 가서
햄버거와 Cajun style의 독특한 맛의 Chips로 저녁식사를 마친 뒤
자유시간을 보내며 쉬다가 9시 30분 각 방 위생검사와 일기검사를 마치고
오늘은 피곤한지 많은 아이들이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드디어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던 토트넘 구장 투어와 캠든 마켓 투어를 갑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한층 더 올라 낮 최고 기온은 10도였는데요,
영국 특유의 습한 기운이 있어서 모두 두껍게 옷을 챙겨 나섰습니다.
숙소부터 토트넘 구장이 위치한 런던의 북동쪽 까지는
차로 약 1시간 10분 남짓 소요가 되었는데요,
교통체중이 없어서 예상한 시간에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구장 투어를 하기 위해 Shop에 들어섰을 때
한눈에 봐도 손흥민 선수의 유니폼이 여기저기 다양한
디자인으로 자리잡고 있었고 다른 선수들의 유니폼이
그 뒤를 받치고 있었습니다.
손목 밴드와 디지털 수신기 그리고 헤드폰을 각각
나누어 받은 후 Shop한켠에 마련된 넓은 반원형
의자에 함께 앉아서 토트넘의 역사에 대한 VCR을
시청한 후에 구장으로 들어섰습니다.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잔디구장에서 개인 기념사진을
촬영 후, 실제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커룸으로 이동해
본인들이 좋아하는 선수의 유니폼 앞에 앉아서 흐뭇한
포즈를 취하며 동영상과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수들이 경기중 다치면 치료하는 치료실과 원정 선수들의
라커룸 그리고 실제 기자회견이 열리는 프레스룸까지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선물 같은 하루였습니다.
구장 투어를 마친 후, Shop에서 유니폼과 토트넘 관련
굿즈를 구입하였고, 등번호와 이름이 없는 유니폼을 구매한 후,
본인의 이름과 가족들의 이름을 프린트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캠든 마켓이 위치한 캠든 타운은 우리 부모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의 남대문과 같은 곳이라고 설명을 드리고 싶은데요,
먹거리뿐만 아니라 볼거리까지 남녀노소가 인산인해를 이루는
영국에서의 하루 중 가장 바쁜 일과가 이루어지는 곳 중에 한 곳 입니다.
우리 친구들 중에서 한 친구는 런던의 가상 신문에
본인들의 사진을 메인 사진으로 넣어서 기념으로 남긴
친구들도 있었고, 또한, 독특한 물건들이나 피규어를 구입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캠든 타운에서의 오후를 보낸 뒤, 3시 30분경
전세버스에 탑승하여 숙소가 위치한 Staines로 다시 출발하였습니다.
버스 탑승하면서 휴대전화는 모두 다시 걷었는데요,
역시 환경이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우리 친구들 휴대전화가 없다고 가만히 있지 않고
심심하지 않게 어떻게 든 생산적으로 놀 거리들을 찾는 모습에
기특하고 대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캠프도 중반을 지나갑니다.
내일이면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데
하루 하루가 아쉬운 만큼 더 많은 것들을 눈에 담고
더 좋은 것들을 가슴에 새길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