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의 우리 아이들이 UN 본부를 공식 견학했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United Nations(국제연합)은 전세계 193개 나라가 가입되어 있는 세계 최고이자 최대 국제기구입니다.
UN의 설립목적은 사실상 평화! 평화! 세계평화! 바로 그것이에요. 그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속기구들을 운영하며 인류의 모든 영역을 다루고 있는 기구가 UN이에요. 청소년들에서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UN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아주 많잖아요? 그만큼 멋진 곳입니다. 바로 그 UN에 우리 아이들이 왔습니다.
UN 내부 견학을 시작하기 전 우리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UN을 상징하는 정말 유명한 작품이지요? 아이들이 그 의미를 다 알고 있더라고요.
비록 바람이 좀 싸늘하게 부는 날이어서 쌀쌀했지만, 금방 실내로 들어가서 모두들 너무 덥다고들 말했습니다. ^^
오늘 우리 아이들에게 UN 공식 견학을 진행해 주신 UN 사무국 공부부의 문 선생님이에요.
아이들이 너무 집중해서 설명 하나 하나를 듣고 있는게 사진으로도 확실하게 나타나죠? 우리 아이들은 UN의 가장 큰 목표가 <평화와 보호>, <발전>, <인권>이라는 사실과, 오늘 돌아볼 주요 이사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설명 들었습니다.
드디어 우리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UN 본부 내부를 견학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안전보장이사회 : Security Council>였어요. 물론 <경제사회이사회 : Economic and Social Council>과 <신탁통치이사회 : Trusteeship>도 모두 직접 내부에 들어가 보고, 자세한 설명도 들었는데요. UN의 역할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역할이 분쟁의 조절과 억제를 담당하는 <안전보장이사회>여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도 제일 많은 시간을 이 곳에서 머물렀습니다.
UN의 산하기구 중에 빼놓을 없는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하는 것이 바로 <평화유지군>의 활약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평화 유지군의 활약상도 열심히 설명을 들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눈빛 초롱초롱하게 열심히 집중하는 모습이라니!!!
이번에는 <인권 : Human Right>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에요.
세계인권선언문을 전세계의 다양한 언어로 적어놓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UN을 통해 전세계시민들의 인권이 어떻게 보호되고 발전되고 있는지를 설명 듣고 있어요.
지금 우리 아이들은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양의 군사비용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카운팅하고 있는 계기판 앞에서 UN이 전세계 군비축소와 전쟁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비용이 매일같이 전쟁과 분쟁의 기초가 되는 군사비용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실감하게 되니까 우리 아이들의 표정이 긴장되어 보이더라고요. 이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살아있는 교육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어요.
UN에는 UNBox라는 구호물품을 지급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는 경제적으로 빈곤한 상황으로 인해 기초적인 생필품은 물론 기본적인 식생활조차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정말 많다고 해요. 과거 우리나라 역시도 그런 극빈국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 때 UN에서 공급하는 UNBox를 통해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분이 갖춰진 음식물과 교육에 필요한 최소한의 학용품 등을 지원받았다고 해요. 지금도 UN은 그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눈빛 보세요. 너무 신기할 정도로 여전히 초집중모드죠? ^^
이 곳에서 우리 아이들은 핵무기의 위력과 참혹함을 실감했습니다.
바로 1945년 8월 9일,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인 일본의 나가사키에 떨어졌던 원자폭탄이 만드었던 버섯구름의 모습과 그 때 발견된 카톨릭 성당 한 켠에서 발견된 성모 마리아상이에요. 성당의 장식물이었던 이 성모 마리아상은 폭발의 충격으로 단상에서 부러지며 앞쪽이 땅을 향해 넘어졌는데요. 등쪽이 공기중에 노출되면서 방사능을 그대로 쪼였습니다. 그 결과 돌로 만들어졌음에도 보시다시피 방사능의 열기로 등쪽의 형태가 완전히 갈려나간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끔찍하죠. 저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으니 순식간에 도시 안에 있던 모든 생명체가 궤멸될 수 밖에 없는 위험한 무기가 바로 핵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우리 아이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했던 곳, UN본부 총회에 입성했습니다. 각 나라의 대통령들이 이 곳에서 연설을 하게 될 때, 각 나라들이 앞다투어 그 영광된 순간을 보도하곤 하잖아요? 우리나라의 대통령들도 이 곳에서 서서 연설을 했을 때마다 TV 뉴스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그랬엇는데, 우리 아이들이 마치 외교관이 된 것 처럼 그 자라에 앉아서 직접 체험을 하고 있는거에요.
UN 공식 견학을 마치고 우리는 특별한 멘토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바로 선생님인데요. 중학교 때 미국으로 홀로 유학을 와서 컬럼비아 대학에서 공부한 뒤, OBS 방송국 1기 안나운서와 강원도지사 대변인을 지내고, 현재 뉴욕에서 청소년들에게 꿈을 개발하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왕성하게 진행하고 계신 멋진 멘토 선생님이세요.
선생님이 외모도 너무 멋지고, 말씀도 재미있게 하셔서, UN본부 공식 견학을 하면서 너무 집중해서 지쳐버릴줄 알았던 우리 아이들이 또 다시 힘을 내서 그 시간을 즐기더라고요. ^^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고, 멘토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그 것을 어떻게 실현시켜나갈 수 있을지를 이야기 나누는 아주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UN 본부 견학을 마치기 전, 모두 단체사진을 찍었어요.
이번 <J_CEO Camp>의 <주제별 미션데이 활동>은 UN 본부를 공식견학하는 <리더쉽 개발편>까지 모든 주제를 완벽하게 Mission Clear하였습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해준 우리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 몇년 뒤, UN에서 활약하며 전세계를 누빌 멋진 인재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길 기원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