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캠프다이어리

미국 [2019] 미국 겨울 동부 캠프 4편- 뉴욕 자유의 여신상

오늘은 사랑스러운 19명의 우리 아이들과 <자유의 여신상>을 만나러 가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10일 남짓 평일에는 스쿨링캠프 프로그램 진행으로 학교에서 미국친구들과 똑같이 정규수업에 몰입했던 우리 아이들에게 오늘은 정말 신나는 날이었습니다. 
참고로 오늘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간 것은 고등학교 탐방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일종의 <야외 수업>이었기 때문에, Eastern Christian High School 학생들과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월스트릿이 한 눈에 바라보이는 이렇게 아름다운 선착장에서 그냥 배에 오를 수 없죠. 미국영어캠프를 통해 앞으로 더 높이 높이 꿈을 둥둥 띄워보자는 의미로 점프!!! 이정도면 아주 호흡들이 잘 맞는 겁니다.

우리가 탄 배는 Miss Freedom호였습니다. 사실 선착장에서 자유의 여신상까지 걸리는 항해시간은 10분 남짓이에요. ㅎㅎㅎ 그런데 중간에 Ellis island에 10분간 중간 기착을 했습니다. Ellis iland는 현재는 이민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오래 전에는 배를 타고 미국에 입국하는 사람들, 특히 이민자들이 모두 이 섬에서 이민심사과 건강검진을 받았던 특별한 섬이었어요. 뭐 이런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해주고 있었는데, 정말 우리 아이들이 복이 많은 것 같아요.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배 위 야외공간에 있는데 바람도 하나도 불지않고 햇볕만 눈부시더라고요. 지금까지 <자유의 여신상> 갔던 날 중 최고로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게다가 사람도 별로 없다니!!! 원래는 배 위가 발디딜 틈도없이 바글바글하거든요!!

Liberty 섬에 내려서 곧바로 자유의 여신상으로 갔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이 서있는 단상은 그 내부로 들어갈 수 있게 있는데, 내부에는 자유의 여신상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사진 속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이 자유의 여신상이 서 있는 단상 내부에 들어가서 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이에요. 마지막 사진은 자유의 여신상의 실제 몸통 속을 올려다본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자유의 여신상 내부를 보면서 무척이나 신기해 했어요.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단체사진 한컷 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빙 둘러 산책하면서 아이들은 모두 아주 신이 났어요.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