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뉴욕, 뉴저지 인근 최고의 명문사립학교 Dwight Englewood School에서는
다양한 과목의 수업이 재미있게 진행되었습니다.
18명의 우리 친구들은 각자 자신이 선택한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에서, 체육관에서, 실습실에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 보러 가시죠!
Chess
체스, 서양장기!
미국 아이들과 두뇌게임을!!!
우리나라에 바둑이나 장기가 있다면,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체스가 있죠.
2시간 동안 우리 친구들의 머리 속에서는 상대의 수를 읽기 위한 수많은 수싸움이 펼쳐집니다.
아이들 표정이 너무 진지하죠? 물론 장난기 가득한 Kevin과 Colin도 있지만요. ㅎㅎㅎ
물론 체스 수업이 조용하게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세상은 똑같아요. 훈수 두다 싸우고, 한 수 무르자고 싸우고, 그와중에 속임수 걸리고 ㅎㅎㅎ
하여간 일주일 동안 Chess를 두며 뇌세포를 엄청나게 활성화시킨 친구들은 초5 Kevin, Colin, 초6 Justin, Paul, 중2 Alex입니다ㅣ.
Sketch it!
소묘!
연필로 정물화를 그려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참 좋아하는 수업 중 하나인 소묘수업입니다.
4B 연필로 살살살 그려나가는 정물화!
시원한 강의실, 하얀 도화지, 연필과 지우개, 그리고 날마다 바뀌는 정물들.
제가 강의실에 들어가자 우리 친구들이 가장 마음에 드는 자기 작품을 보여 주었습니다.
특별히 우리 친구들을 너무 이뻐라하시는 Mr. Young 선생님!!! 인상 정말 좋으시죠?
이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은 초3 Grace, 초4 Nick, 초5 Jay, 초6 Ryan, 중2 Ellie, One, Jeni, 중3 Eric, Jeff 입니다.
Volleyball
배구!
유연한 힘조절과 정교한 터치감을 키워보자!
실내 체육관에서 신나게 진행되는 배구 수업은 우리 친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과목 중 하나입니다.
일주일 동안 단계별로 하나씩 배구의 기본 기술을 익히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게임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누구나, 운동실력이 있건 없건, 공평하게 공을 만져볼 수 있는 수업이거든요.
그리고 수업을 가르치는 여자 코치님이 워낙 밝고 에너지가 넘치셔서 우리 친구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매일 제가 가서 보고 있는데, 정말 조금씩 실력이 느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한 1년 배우면 엄청 잘 할 것 같은데…이제 오늘이 마지막 수업입니다. 흑흑
미국에 와서 배구를 배운 친구들은 초4 Nick, 초5 Jay, Kevin, Siyeon, Colin, 초6 Ryan, Justin, Paul, 중2 Alex 입니다.
참고로 Jay, Kevin, Siyeon이의 배구하는 모습을 찍으려 수십번 셔터를 눌렀으나 순간 동작이 워낙 빠른 3명인지라…모두 초점을 맞추는데 실패!!!
남다른 운동신경을 타고난 아드님들 때문이니 저를 원망하지 마세요!^^
3D Origarmi
종이접기!
세계 최고 한국인의 손재주를 보여주자
얼마 전 한국에서 인기있던 TV 프로그램 중에서 추억의 종이접기 아저씨가 다시 나와 종이접기를 다시 유행시킨 적이 있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벌써 미국에서 종이접기 놀이가 지능개발, 집중력 향상, 창의력 증진 등 교육적인 효과가 크다는 재인식 속에 수업의 일환으로 적극활용되고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손재주 좋은 우리 친구들이 3D Origami 수업을 정말 만끽하고 있어요.
재미있는 것은 이 수업을 담당하는 선생님도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것!!!
제가 수업할 때 들어가서 조용히 선생님에게 영어로 인사를 건내자, 우리 아이들이 한 목소리로 “대표쌤~ 이 선생님 한국사람이에요!” 이러는거 있죠.^^ 물론 수업은 영어로!!!
초3 Grace, 초4 Nick, 초5 Jay, Jake, 중2 Ellie, One, Jeni가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Adventures
“Welcome to Carnival”
우리 캠프 팀의 막내 초3 John이 참가하고 있는 저학년용 Adventures 수업에서 가족행사가 열렸습니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이렇게 가족들을 초대해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수업에 다같이 동참하는 행사였어요.
며칠 전부터 John이 저에게 말하더라고요. 꼭 1시까지 와야한다고! ㅎㅎㅎ
John의 마음을 제가 알기에 아빠로 참가했습니다. 사실 John 친구들은 이미 저를 아빠로 알고 있는 아이들 꽤 될거에요.
댄스, 림보, 미니볼링, 빨래로 탁구공 불기, 구현동화, 농장체험 등등 아주 다양한 행사가 2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더 재미있게 놀았던 것 같아요. ^^
진짜 John이 커다란 치킨을 끌어안을 때, 저는 정말 충격받았어요. ^^;;;; 물론 다른 아이들도 모두 닭을 끌어안더라고요.
미국의 교육이란….지금도 저도 모르에 몸이 움찔하네요.
John이 각자 자기 나라 고유복장이나 장식품을 가져오는 수업이 있으니 준비해야 한다고 해서!
이영주 선생님과 함께 자랑스런 태극기를 열심히 그리고 있는 모습니다!
건곤감이 정확하게!!!
The History of the Solar System and Universe
태양계의 역사
태양계를 중심으로 지구과학을 공부해보자!
지난 주 화석학 수업에 이어, 이번 주 수업 중에서 가장 학구적인 수업입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학구적인 수업마다 등장하는 학생이 있었으니, 초5 Jennifer!
이번에는 초3 Grace, 초5 Jake와 함께 재미있게 수업을 듣고 있더라고요.
또 바닥에 테이핑을 하고 있길래, 무엇을 하는 것이냐고 물었더니….
태양으로부터 태양계 행성들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표시하는 거라고 하네요.
자율롭게 앉아서 누워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 모습, 너무 미국적이죠? ^^
Basketball
농구!
농구의 본고장 미국에서 하는 농구의 맛이란!
우리가 다니고 있는 드와이트 잉글우드 스쿨은 사립명문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학교 체육관 수준 이상의 Gym을 보세요.
바로 이 코트에서 초5 Colin과 초6 Ryan이 코치 선생님의 우렁찬 기합소리에 맞춰 농구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단순히 공을 던져주고 게임이나 하면서 놀리는 수업이 아닙니다.
카랑카랑한 코치님의 호통 속에 체계적으로 드리볼, 1:1 패스, 1:2 패스, 2:2 작전, 슈팅연습 등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
아이들 말로는 팔이 빠질 것처럼 힘들다는데…왜 Colin와 Ryan은 점점 더 토실거리는 걸까요? ㅎㅎㅎ
Junior Chef
요리 수업!
오늘은 어떤 요리였을까?
항상 맛있는 냄새로 지나가는 사람을 유혹하는 곳!
바로 Junior Chef 수업이 진행되는 교내 식당 강의실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저를 너무나 큰 소리로 부르네요.
“선생님, 이거 맛 좀 보고 가세요!!!”
오렌지와 사과 조각이 살짝 들어간 맛있는 도너츠였습니다.
시나몬 향기가 솔솔~ 나는데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초5 Jennifer, 초6 Paul, 중2 Alex의 작품입니다. ^^
에피소드 1.
미국학교 생활이 가장 잘 어울리는 두 사람.
중3 Jeff와 Eric이 교정을 거니는 모습을 멀리서 보고 있으면, 원래 평소에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습니다.
2주 사이에 TA 조교 형, 누나들하고도 아주 친근해진 두 사람.
개인적으로는 이 친구들이 빨리 미국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정말 잘 해낼 수 있는 친구들이거든요. 단, 둘이 같은 학교에 가면 안되고~!!! ^^
에피소드 2.
Acting!
연기 수업을 용감하게 신청한 삼총사,
초5 Kevin, Siyeon, Justin 입니다.
아마도 스스로 얼굴에 자신있었던 친구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용기에 박수를 보내나 영어대사를 모두 암기해야 한다는 현실의 벽에 봉착!
영혼이 빠져나가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이후 Basketball로 수업 바로 급히 변경하였습니다. ^^
에피소드 3.
매년 캠프에서는 이빨이 빠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누구 이빨이 빠질까 궁금했는데, 초5 Jake 어금니가 어제밤 빠졌습니다.
Jake 어머님 당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 한해 좋은 일 가득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