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캠프 다이어리_10편] 다시 가자! 런던으로!! YOLO!!(1)
2013년 8월 4일(일)
지난 목요일, '살.인.더.위'로 인해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던
'런던여행'이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서 저희들끼리!!
런던 여행을 다시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억나시나요?!
'구글맵' 하나면 세계 어디든지
우리 동네처럼 왔다갔다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와우! 검색해보니~ 우리 St. Lawrence College 바로 옆에,
걸어서 10분 안에 갈 수 있는 람스게이트역이 있네요!!
일주일 전, Broadstairs 여행 때 영국 버스 타기에 도전했다면,
이번엔 종목(?)을 바꾸어 영국 기차 타기에 도전했답니다!
지난번과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과연 뜻대로 될까요?!!! ^^;;
영국인들이 좋아하는 말!!
욜로(YOLO)를 힘차게 외치고 출발해봅니다!!
* You Only Live Once = 인생은 한번 뿐!!
Ramsgate역에서 London Victoria역까지
단 2시간 30분만에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주는군요!!
'땡큐! 구글 맵!!'
람스게이트역에 가서!!
무사히 표까지 끊었습니다~!
만 17세까지 Children fare에 단체 할인까지 적용하니
성인 35파운드나 되는 왕복 기차표 값이
선생님을 포함해도 1인당 7파운드 정도밖에 안되었어요.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일단 출발이 너무 좋았습니다!!
왼쪽 사진이 티켓을 구입하는 곳인데요.
사실은 보청기를 끼고 느릿느릿 티켓을 끊어주시는 아저씨 때문에
살짝 걱정하긴 했으나...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했어요!! ^^
이제 기차 시간에 맞추어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탑승구로
이동하기만 하면 출발 준비 끝!!
기차 시간(09:30)이 다가와 플랫폼으로 이동했어요!
건물이 오래되어서 그런지 좀 낙후된 분위기였는데요.
그래서 기차도 왠지 안 좋을 것 같아서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아니... 웬 반짝반짝 예쁜 기차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
문도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열리는 문에
화장실 문도 자동인 최신식이었답니다. ^^;;
쾌적한 실내공간~ ^^
람스게이트에서 출발하는 기차라 아무도 없었답니다!!
마음에 드는 자리!! 마음대로 착석!!
가는 동안,
수영이와 준상이는 기차에서 사진도 찍고,
아연이, 수빈이랑 수다도 떨구요,
승주는 음악감상을 하고, 준혁이와 은규는
승진와 같이 열정적으로 축구 게임을 했답니다!
차창 밖엔 영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평선이 펼쳐졌어요~~ ^^
저희는 또 알찬 여행을 하기 위해 여행책을 펼치고,
루트를 짜는 회의에 들어갔답니다!
회의 결과,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는데요.
쇼핑을 즐기기 위한 쇼핑 그룹!!
또 하나는 전에 들리지 못했던 박물관을 견학하는
견학 그룹으로 나누어 런던 여행을 하기로 했답니다.
열심히 여행 루트를 계획하고 있던 중!
벌써 런던 빅토리아역에 도착했네요!!!
그러고보니 기차가 덜컹덜컹거리는 느낌도 없었고,
버스보다 더 안락해서 너무 좋았답니다! ^^
엇?! 11시 36분?
9시 30분 기차를 탔으니 2시간 정도 걸린 거네요?!
정말 빨리 도착했죠?!
무사히 도착했으니! 기념사진 촬영!! ^^
오후 6시까지 Charing Cross Station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여행 시작!!
구름도 적당히 있고, 오늘은 여행하기 정말 좋은 날씨였어요! ^^
견학 그룹이 처음 간 곳은 빅토리아역 근처에 있던
버킹엄 궁전 옆 '퀸스 갤러리(클릭)'였습니다.
버킹엄 궁전 서쪽에 위치한 '퀸스 갤러리'는
1962년 개관해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등
영국 왕실의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었어요! ^^
귀중한 것들이 있는 만큼 이렇게 검문검색이 철저했답니다.
저희는 옆에 있는 기념품샵에 들린 다음,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답니다. ^^
각종 왕실에 관한 서적들과 고급스러운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
수빈이와 승진이의 기념 촬영! ^^
갤러리를 나왔더니 바로 옆에 버킹엄 궁전 일부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었어요! 저 뒤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답니다.
줄을 서기엔 시간이 너무 없었구요.
더욱이, 밥을 먹어야 할 시간이었답니다! ^^;
여긴 어디??!!
지난번에 왔었던 그 버킹엄 궁전 앞 광장이네요!!
휴일이라서 그 때보다 사람이 정말 더 많았어요~
다시 보게 되니 왠지 그 날의 '불.볕.더.위' 악몽이 떠올랐어요.
불안하기만 합니다... ㅠㅠ
저희는 또 다시 다음 목적지를 위해
여기서부터 많이 걸어야만 하는 걸까요??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웹사이트 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