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영어캠프 입니다
이제 아이들이 마지막 주말을 맞이하고 한국으로의 귀국 준비를 하는 시기가 와버렸습니다.
오늘 아이들과 이야기 하면서 정말 4주가 너무 짧았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너무 아쉽다는 얘기를 많이 했답니다
이제 보낼 준비를 해야하는 저희들도 마음이 울쩍하여 아이들 사진을 하나라도 더 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네요.. ㅎㅎ
오늘은 헤밀턴 (Hamilton) 이라는 지역에 방문하였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약 130km 정도 떨어져 있는 도시로 오클랜드의 위성도시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잘 정돈되어 있고 정원이 많은 해밀턴은 오클랜드 사는 사람들에게도 방문지로 손 꼽히는 곳입니다.
아침에 모여 아이들과 이동을 하는데, 보통 1시간 반 정도면 가는 거리지만, 도로 공사가 중간중간에 있어 거의 2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려 이동하였습니다.
바깥 풍경도 아름답고 오늘 날씨도 너무 좋아 하늘도 예뻐 가는 길이 좋았답니다 ^^
아이들은 지나가는 구름도 예쁘고, 산, 잔디, 바다, 시내 전경이 너무 예쁘다며 사진을 찍으며 이동을 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시 들렸는데, 아이들이 배고프다며 맥도날드 노래를 불러 잠시 들렸습니다.
그런데 !!! 처음에 왔을때는 수줍어서 주문을 해 보라고 해도 가지도 못하고 해달라고 하던 아이들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단, 한명도 빠짐없이 알아서 주문을 하고 받아가지고 오기까지 했답니다! 얼마나 감격 스러웠던지요..
그래도 지난 기간동안 학교에서 수업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방과 후 ESOL 시간이 헛되진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햄버거, 음료수 하나 주문하는게 얼마나 어렵겠어?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영어의 문턱에서 걸리지 않고 겁을 내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Take out!을 아무렇지 않게 외치고, 빨대는 어디있는지 물어보고 하는 자신감이 이제 영어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되리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휴게소에서의 짧은 휴식시간을 보낸후 다시 서둘로 윈택 대학교로 이동하였습니다.
윈택 대학교는 1924년에 개교한 전통 깊은 대학으로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중국, 중동 등에 17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국제적은 대학교 입니다.
예술, 공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학 협력이 잘 되어 있는 학교로 유명하며,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와 현대적인 시설을 자랑하는 학교입니다.
오늘은 이 대학의 국제교류처장님이신 에드워드 박 선생님께서 특별히 우리 아이들을 위해 나오셔서 학교를 하나하나 설명해 주셨습니다.
윈택 대학교의 에드워드 박 선생님은 뉴질랜드에서 자녀들을 다 성장 시키고 윈택 대학의 해외 홍보 및 국제교류 업무를 담당하여 진행하시는 분입니다.
생각보다 도착시간이 늦어서 서둘러 학교 안 구석구석을 안내 해주시고, 평소에는 보기 힘든 사무실 등을 보여주시며
뉴질랜드의 교육 시스템,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는 법, 대학 소개 등 다양하게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오랜 시간은 아니였지만, 선생님께 안내를 받고 설명을 들으며 아이들이 더 넓은 생각을 하며 대화주제도 참교육에 대해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니 힘들게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던 점심시간!
오늘도 물론이지만 아이들이 항상 기다려온 한식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불고기 전골과 떡볶이, 미역국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난 뒤, 해밀턴 가든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해밀턴 가든은 1960년에 개관한 식물원 및 공원이며, 54 Hectare의 넓은 공간에 여러 국가의 정원 표현하고, 마오리 족과 뉴질랜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들도 함께 있습니다.
오늘 이동 시간에서 조금 지체가 되는 바람에 공원을 많이 둘러보지 못했지만, 보통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요 장소들만 둘러보았습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풍의 공원을 재현한 곳입니다.
아이들에게 짜잔 ~~ 하며 보여주니 아이들이 우와~~ 하며 서로 사진찍어 주고 셀카를 찍기 바빴습니다 ㅎㅎㅎ
마오리 민속촌 축소판으로 볼 수 있는 마오리 관도 둘러 보았습니다.
마오리 민속촌을 둘러보고 난 후, 공원 안에 있는 호수를 둘러보았습니다.
뉴질랜드 공원이나 호수를 가보면 오리들이 많은데, 사람들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 한답니다.
호수를 둘러보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그리고 호수에 사는 장어도 보았답니다!
아이들이 조금 아쉬워 했지만 오클랜드로 슬슬 가야하는 시간이라 잔디에서 조금만 더 놀다가 이동을 했습니다.
벌써 아이들의 출국일이 3일 뒤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이 왔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주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마무리 될수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