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영어캠프 입니다
오늘은 바람도 살랑살랑 거리는, 정말 자랑하고픈 뉴질랜드 여름 날씨였습니다 ^^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날씨만큼 참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방과 후 ESOL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먼저 지문을 읽고 이해한 후, 문제의 빈칸 채우기를 하는 Reading 연습을 하였습니다.
선생님의 도움 없이 스스로 먼저 읽어보고 문제를 푼 후, 선생님과 함께 맞춰보고 하였습니다.
읽기 연습 후, 오늘은 관사에 대해 배워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a/an/the 를 언제 어떻게 올바르게 사용하는지 문장의 빈칸을 먼저 채워 보았습니다.
한국인들이 은근히 많이 헷갈려 하는 문법중 하나가 관사인데, 우리 아이들은 크게 어려워 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서로 한국말로 설명해주지 않아도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척척 알아듣고, 모르는 것이 있다면 옆에 친구보다 자신이 먼저 선생님께 질문을 하고
혹시라도 놓친 부분이 있다면 손을 들어 다시 한번 묻고 알아갑니다.
잠시 쉬는 시간에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늘이 벌써 마지막이냐고 물어보시면서 우리 아이들은 정말 수업하기도 너무너무 수월했고,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어 욕심이 생긴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7명이 서로 도와주고 선생님께 집중하려는 모습이 참 예쁘다면서, 오히려 아이들이 보이지 않을때 칭찬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실 뒷편에 의자로 둥글게 앉아 간단한 게임을 했습니다.
일명 '외우는 게임' , 자신의 앞순서의 있는 사람의 이름과 제일 좋아하는 색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외워 말하고, 자신의 것도 말하면
뒷순서 사람이 계속 외워나가는 게임입니다.
뒤로 갈수록 외워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진지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외우는게 제일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막상 이름부터 턱턱 막힐때도 있었지요..ㅎㅎ
첫 순서는 여유만만 했지만, 마지막 순서는 그 어느 때보다 말없이 외우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누구하나 막힘없이 이후에도 다른 외우기 게임을 해내며 게임을 즐겁게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에 모두 한사람씩 돌아가며 선생님께 그동안 감사했다는 인사를 전해 드리고, 선생님 또한 아이들에게 지금의 예쁜 모습을 간직하라며 인사해주셨습니다.
이제 일정이 하나씩 마무리 되어갑니다 끝까지 잘 마무리 되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