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영어캠프 입니다.
오늘도 잠깐 여우비가 오긴했지만 계~속 화창한 날씨 입니다
기온도 아이들이 딱 뛰어놀기 좋은 날씨였어서 학교생활도 즐겁게 하고, 방과 후에 미니골프를 치러 갔습니다
미니골프는 아이들이 골프라는 운동에 조금 더 흥미를 가질 수 있게끔 재미의 요소를 넣어 만들어놓은 퍼팅 경기 입니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어 어린 아이들부터 성인들까지 찾는 인기 많은 게임입니다
오늘 혹시 비가 올지 몰라서 실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니 골프장으로 갔습니다
저희가 오늘 방문한 미니 골프장은 총 16개의 홀로 이루어져 있으며, 실내가 야광으로 되어 있어서 신비로우면서도 재밌게 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학교에서 만나 이동하여 각자의 키에 맞추어 골프 퍼터를 받고 각자 취향에 맞는 색의 야광 공을 골랐습니다
처음에 들어간 아이들은 어두운 실내에 야광으로 비치니 의아해 하면서도 매우 신나해 했습니다
우선 팀을 두팀으로 나누었습니다
이번에는 가위바위보로 아주 공평하게 팀을 나누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신기하게 절!!대로 남자/여자 팀으로 나누지 않습니다 ^^
그리고 얼마나 서로 양보도 하고 위해주는지 너무너무 착하고 예쁜 아이들입니다
팀별로 치기 시작하는데 처음 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어떻게 쳐야 할지를 몰라 공이 장외로 나가기도 하고 10번을 넘게
퍼팅을 하기도 했지만 점점 적응해가며 흥미를 느꼈습니다 .
오늘도 이긴팀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고 하니 ...
갑자기 불타오르는 승부욕..... ㅎㅎㅎ 아이들이 엄청나게 열심히 하기 시작합니다
파에 맞추어 치던 홀도 있고, 이글, 알파트로스 등 골프 용어들을 물어보며 아이들이 꼭 이글을 치겠다며 엄청 열심히 쳤습니다
그 와중에, 아이들이 홀인원은 정말 어려운 것이냐며 물었고, 평생에 몇번 없을 기회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한 아이의 홀인원이 나왔고 친 아이는 물론, 다들 너무 신기하고 대단하다며 엄청난 환호성과 함게 축하해 주었습니다
(실제 골프처럼 홀인원 선물을 주려고 합니다 ^^ 캠프를 운영하면서 사실 미니골프에서 홀인원을 친 친구는 없었는데 너무너무 신기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시간이 조금 모자라 서두르면서도 꼭 다 치고 가야한다면서 스스로 서두를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너무 보기 좋았고
참 바르게 자라고 있구나 라는 것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뉴질랜드 학교의 놀이터에 빠져서 노느라 출발할 생각을 전~~혀 안하느라 조금 늦어져서 서두르기도 했지만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는것 같아 너무 뿌듯합니다 ^^
이제 정말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동안에도 안전하고 마지막까지 더욱 더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