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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13] 런던영어캠프 다이어리 3편 우리들의 첫 수업, 첫 여행!!

[2013 캠프 다이어리_3편] edm영어캠프! 우리들의 첫 수업, 첫 여행!!

 

 

 

2013년 7월 23일(화) 05:00

람스게이트의 해가 일찍이도 날을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또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수업시간이 다가오자 친구들이 모두 나왔습니다.

300여명의 많은 친구들이 있다 보니, 학교에서는 크게 두 팀(Yellow, Blue)으로 나누어 운영하는데요.

오전에 저희 팀인 Blue팀이 수업을 하면, Yellow팀은 Activiy 혹은 Excursion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서 서로 중복이 없게 한답니다.

 

 

 

 

이렇게 게시판에 옐로우팀과 블루팀의 일정을 공지하여

학생들 스스로 찾아가게끔 도와주고 있습니다. 글로벌 캠프답게 이곳은 학생들의

자율적인 행동을 많이 요구하는데요. 아침에는 스스로 일어나 아침을 챙겨 먹어야 하고,

게시판에 공지된 일정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게 유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각 그룹의 리더들이

이러한 일정에 대해 미리 파악하여 공지해 주지만, 이후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하게끔 지도하고 있답니다.

특히나 한국교육의 수동적인 자세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능동적인 자세가 길러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겠죠?!! ^^

 

 

 

 

아니, 이건 뭔가요?!

자유분방해 보이는 액티비티의 게시판과는 뭔가 다른 분위기의 게시판인데요.

바로! 우리 아이들의 반편성 결과가 공지된 게시판이었습니다!!

 

 

 

 

 

반 이름은 Ashford, Margate 등 주로 람스게이트 주변에 있는 지명을 이용하여 이름지어졌는데요.

사실, 이 지명 안에는 우리 아이들이 모르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순간 'brilliant!' 하고 감탄을 하게 되지요!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서 가르칠 수 있고, 학생들은

자신이 무슨 반에 있든 자격지심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아주 획기적인 시스템이네요!!

 

 

 

 

 

왼쪽 사진은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는 건물이고, 오른쪽 사진은 반 내부의 사진인데요.

새로운 반에 들어온 남우와 성현이가 아직은 분위기를 살피고 있는 눈치네요. ^^

이제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과 사귀면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관이 넓어지는 귀한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영어 실력 향상은 덤이랍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점심시간!!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만!!

식사 배급마저도 아주 자율적이죠?! 메뉴가 워낙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도 있답니다!!

 

 

 

 

짜잔!! 우리의 첫 Excursion을 도와줄 코치(버스)입니다.

우리 아이들, 오전엔 공부하고, 오후엔 여행가느라 정신이 없겠네요.

 

 

 

 

어...엇?! 역주...행...이 아닌가요?! 아니네요!! ^^; 안심하고 채텀(Chatham)으로 출발!!

 

 

 

 

약 한 시간을 조금 넘게 달려 Chatham Dockyard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15, 16세기의 항해시대를 영국이 주름잡게 만들어준 채텀 조선소(Chatham Dockyard)인데요.

이곳에서 선박뿐만 아니라 잠수함도 건조되며, 4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문화유산도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첫 Excursion, 스케일이 다르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호기심이 많은 우리 남우는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네요!

 

 

 

 

여기서도 찰칵!! 배와 돛 등을 튼튼하게 지탱해줄 밧줄 만드는 장소(Ropery Laying Floor)로 들어갑니다!

 

 

 



 

반을 걸어왔는데도, 저 멀리 끝이 보일랑 말랑 하네요!!

항해 시대를 주름 잡았던 비결은 혹시 이 밧줄 만드는 비결에 있었을까요?!

그 궁금증을 풀어줄 전문가를 모십니다!!

 

 

 

 

거의 평생을 밧줄과 함께, 밧줄과 결혼했다! Mrs. Rope라 불러야겠네요!

 

 

 

 

* 현장 분위기, 같이 잠깐 느껴보실까요?!

 

 

 

 

 

재래식 도구로 아주 튼튼한 새끼 밧줄을 만드는 과정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답니다!!

튼튼한 배는 튼튼한 밧줄로 만들어진다는 것!!

영국해군이 세계 최강이 될 수 있었던 건 이 튼튼한 밧줄 때문인지도 모르겠군요!

 

 

 



 

옛날 선박부터 현재의 최신식 잠수함까지 볼거리가 가득했습니다. ^^

 

 

 

 

하지만 조선업만 놓고 보면, 현재 세계 1위는 우리 한국이라는 거!

정말 놀랍지 않은가요?!! 영국인들도 알랑가 몰라?! ^^

자랑스러운 한국인 성민이가 승리의 V를 하고 있네요!!

 

 

 

 

Excursion을 마무리 하며, 우리 팀의 인솔자 Fred가 마지막 인원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 다시 학교로!!!

 

여기서 잠깐, 이렇게 하루가 끝났냐구요?!

무슨 말씀, 저녁 특별활동이 또 기다리고 있답니다!! ^^;

우리 아이들 쉴 틈이 없네요! 그래서 Jet lag 현상은 이미 남 얘기랍니다. 밤에 얼마나 잠이 잘 오는지 몰라요.

 

 

 

 

 

학교에 오자마자 저녁을 먹고난 후, 운동장으로 모두 모였습니다!!

 

 

 

 

영국 아이들이 즐겨 한다는 영국식 베이스볼인데요.

보통 야구처럼 1,2,3루도 있지만, 홈 또한 타석과 따로 분리되어 위치해 있는 등 규칙이 정말 특이하답니다.

비신사적이라고 생각하는 보통 야구는 하지 않고, 비교적 신사적인 방법인 이 영국식 야구를 즐겨 한다고 하네요.

 

 

 

 

 

누가누가 잘하나? 준상이와 수영이가 타석에 들어섰네요!! 화이팅!!

 

 

 

 

해가 길어서 8시가 훨씬 넘어도 아직 환하네요~ ^^

오늘 하루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람스게이트의 생생한 캠프 이야기 전해드릴게요!! See y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