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람스게이트에서 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캔터베리(Canterbury) 도시로 갔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계속 화창한 날씨만 이어져 오다가 이날 만큼은
흐리고 비오는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이상 이러한 날씨는 오히려 캔터버리 도시와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더 영국스럽다고 할까요?! ^^
자, 그럼 그 곳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옛날 성벽 위를 지나 캔터버리 시내로 들어갔습니다!
지난번 람스게이트에서 데뷔한 귀여운 걸그룹 아이들이 앞장서서 걸어가고 있네요! ^^
조금 전만 해도 사람이 없었는데 시내 한복판에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어느 골목으로 들어서니 저 멀리 '캔터버리 대성당'으로 들어가는 게이트가 보였어요!!
그렇습니다! 캔터버리는 바로 '캔터버리 대성당' 하나만으로 예나 지금이나 영국에서
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답니다. 아직도 영국왕의 대관식에는 반드시 캔터베리 대주교가
왕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서 임명하는 관습이 있는만큼 영국에서는
'캔터베리'가 정신적 수도(Capital)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입장 티켓을 확인해보고 있는 인솔 스탭들!
자, 티켓도 모두 준비되었으니 이제 한 번 들어가서 볼까요?!!
어떤가요? 캔터베리 대성당의 웅장함!
그 어떤 유럽의 대성당과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는,
사람의 손으로 지었다고 하기엔 너무도 믿기지 않는,
가히 '건축미학의 끝판왕'이라고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웬만해서는 카메라에 다 담지 못하는 엄청난 스케일~
그러면서도 디테일한 조각들은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예술과 기술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입장 안내를 해주시는 분으로부터
몇 가지 주의사항을 듣고 입장합니다.
바로 저희 눈에는!
보고 있어도 높이가 감이 잡히지 않을 만큼 높은 천장과
그 천장을 기가 막히게 받치고 있는 엄청난 기둥들이 보였습니다!
높이는 물론 건물의 길이 역시
저 멀리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엄~청 길었습니다!
벽 쪽으로는 중요 인물들의 무덤들이 아직도 잘 보존되어 있었고,
지나가다가 보이는 수많은 스테인드 글라스는
저희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의 간절한 기도와 함께 타오르기 시작한 양초들도 보이네요.
캔터버리의 대성당에서 무엇보다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바로
조용히만 한다면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 ^^
그렇다면 역시 단체사진을 한 번 찍어줘야죠. ^^
아직까지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 있는 캔터베리에서의 고풍스런 여행은 여기까지!
다음 편에서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