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청소년 캠프팀입니다^^ !!
LA에서 무사히 도착한 다음날, 다 같이 산타바바라 동물원에 갔어요.
산타바바라 동물원은 몬트레이와 로스앤젤레스 사이쯤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 다 같이 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그럼, 동물원으로 입장~
플라밍고. 이 동물이 한국 동물원에도 많나요?
저는 왜 처음 보는 것 같죠. 색이 너무 예뻐요!
펭귄도 있어요. 남아메리카에 살던 훔볼트 펭귄이래요.
우리가 흔히 보던 펭귄과 다르게 생겼어요. 부리도 뭉툭하더라구요! :)
기린! 목이 긴 기린!
저는 어렸을 때 동물원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기린을 보길 무척 고대하고 갔었어요.
그런데 동물원 사정상 기린 우리 폐쇄… 지금이라도 보게 되니 기쁘네요.
이렇게 염소같은 친구도 있고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이 밖에도 더 많은 동물이 있었어요.
동물원만 단독으로 있는 곳을 구경오는 건 굉장히 오랜만이라 저도 흥미롭게 구경했답니다.
동물원에서 다시 돌아오는 길에
Pebble Beach라는 곳이 있어서 버스를 멈추고 잠시 들렀어요.
이때껏 몬트레이에서 놀았던 바다는 해변이 다 모래사장이었는데
여기는 모래도 있긴 했지만 돌이 정말 많았어요.
바위 위에서 시원하게 바다를 쳐다보는 학생들.
하늘과 바다와 모래와 바위의 조화가 은은하니 예쁘죠?
Pebble Beach에서 다 같이 사진도 남겼어요.
다음날은 학교에서의 마지막 날이었어요.
주의 그리 길지 않은 학교생활이었지만 그래도 졸업식을 하러 고고 :)
참, 학생들이 들고 있는 학사모는 다들 자신이 직접 꾸민 거에요.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어서 보기 좋았어요! :)
보세요, 다들 다르게 꾸며져있죠?
졸업식을 위해 잔디광장에 모인 학생들.
이제야 드디어 3주가 흘러갔다는 사실이 피부에 와 닿네요.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이제 선생님이 이름을 부르면
한 명씩 나와서 수료증을 받아갈 거에요.
우리 몬트레이베이 캠프 아홉명의 친구들이 모두 수료증을 받았어요.
정말 아이들이 기특해 보였던 순간이었어요 :)
졸업식이 끝나고서는 마지막 액티비티를 하러 갔답니다.
학교 근처에 있는 Del Monte Beach로 향했어요.
몬트레이베이 캠프 친구들이랑 몬트레이에서의 마지막 추억이 되겠네요.
이번에 같이 캠프에 참가했던 프랑스 친구들과 타이완 친구들,
많이 친해졌는데 이렇게 떠나게 되어서 다들 서운해하네요. 그래도 헤어지더라도 SNS나 카톡 등으로 연락 할 수 있겠죠?^^
다들 사진도 많이 찍고 다같이 놀고 그랬어요.
마지막 액티비티를 마치고, 늦지않게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비행기 탑승 전이에요.
3주간 정들었던 곳을 떠난다니 학생들 마음이 싱숭생숭 하겠네요.
그래도 이제 한국에서 목이 빠지게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부모님을 만나러 가요!
3주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해외캠프였어요.
몬트레이에서의 기억이 학생들에게 반짝거리는 추억으로 남았으면 하네요.
학생들 모두 고생많았어요!
남은 방학도 잘 보내고, 즐거운 추억이 가득한 방학이 되면 좋겠어요~!!
2015 몬트레이베이 청소년 여름캠프 포스팅은 여기서 이만 마무리 지을게요.
내년에도 좋은 캠프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